갑자기 사촌언니가 밥을 사준다고 해서 연희동 목란에 갔다. 한참 사람 많을 때는 예약을 해도 한달 뒤에나 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에는 코시국이라 조금 한가해졌나보다. 멘보샤는 예약할 때 미리 주문해놨다고해서 탕수육을 추가로 시키고 나는 밥을 먹고 싶어 게살볶음밥을 시켰다. 멘보샤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에 새우살이 꽉차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다. 같이 나온 케찹같은 소스랑 찍어먹으니까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확실히 추천 메뉴인 이유가 있었다. 두번째로 나온 탕수육은 그냥 평범~하게 맛있었다. 소스가 너무 달지않아서 좋았다. 사진 찍어야되는데 실수로 일행한테 덜어주고 나서 찍었다.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자극적인거 먹기 싫을 때 먹으면 좋을 듯 가격이 쬐끔 비싸긴 하다.

스테로이드 약과 같이 병행을 못하다보니,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해서, 다른 약을 처방받았다. 네오티가손캡슐 10mg 비타민 A유도체인 아시트레틴 성분으로 태아 기형을 유발 할 수 있어, 약을 복용 후 최소 3년 동안은 임신과 헌혈을 피해야 한다. 나는 임신 계획이 없으므로 약을 타왔다.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바르는 약 몸-다이보베트 얼굴-리도맥스

병원에 갔다가 점심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초밥을 먹기로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스시쿠니가 떴다. 12시가 되기 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리스트에 이름과 메뉴를 적어놓고 10분 정도 기다렸다. 초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에 붙어있다. 기본으로 샐러드가 나오는데 참깨흑임자드레싱 비스무리한 소스다. 일반 시판소스가 아닌 건지 뭔가 더 건강한 맛이었다. 샐러드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초밥이 나왔다. 나는 특초밥(16,000)을 시켰다. 구성은 황새치, 광어, 연어, 장어, 와규, 생새우, 간장새우, 참치. 요즘에는 참치에 산삼뿌리를 올려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나 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달았지만 회랑 밥의 비율도 맞고 맛이 괜찮았다. 먹다보니 한 테이블당 하나가 나오는 뚝배기 우동과 회무침이..

언니가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같이 갔다. 어차피 카페인 들어간 음료는 못마시지만... https://place.map.kakao.com/2054234961 이알커피 연희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80 (연희동 715-3) place.map.kakao.com 운영시간 : 월~금 11:00 ~ 18:00 (*목요일만 12:00~18:00) 토~일 11:00 ~ 17:30 -전화번호 : 010-3463-1105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햇살이 참 좋은 날이었다. 가게는 넓지않았다. 공정무역 원두와 스위스 워터프로세싱 디카페인이 있다고 한다. 뭔지 모르지만 맛있는 거겠지. 강얼쥐도 데리고 올 수 있다. 근처에 홍제천이 있어서 그런가 멍멍이를 산책시키는 분들이 많이 지나갔다. 디..

동네에 또 맛있어 보이는 빵집이 있어서 방문 했다. ㅎㅎ https://place.map.kakao.com/571692755 금양식방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56-8 1층 (연희동 717-31) place.map.kakao.com -운영시간 : 화~일 12:00 ~ 18:00 -전화번호 : 070-8151-0716 -스마트스토어 : smartstore.naver.com/goldplusfoodroom 설탕, 밀가루 없이 맛있는 빵이라니.. 사실 그런 말은 믿지 않는다. 설탕, 밀가루가 팍팍 들어가야 맛있다.. 하지만, 비건, 당뇨 식단을 하시는 분들한테는 이런 곳이 필요하니까. 되게 힙스터 스러운 인테리어다. 뭔가 일민미술관에 전시되있을 것 같은.. 입구 쪽에는 식빵, 깜빠뉴,비키빵 같은 식사빵들이 진열..

점심에 뭐 먹을까 하다가 할로윈 기념으로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버거가 재출시 되었다고 해서 시켜봤다. 나름 할로윈이라고 잭오랜턴 디자인을 넣은 컵이 귀엽다. 할로윈이라고 넣어준 코스터는...너무 구리다. 이런걸 누가 쓴단 말인가 (누군가는 쓰겠지?) 찾아보니까 다른 것도 구리다. 이런 디자인으로 뽑을 거면 그냥 아예 안만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찌됐건 버거를 먹어본다.. 토마토를 안좋아해서 토맡토를 뺐더니 햄버거가 너무 허접해 보인다. 베이컨은 왜이렇게 탔지... 거의 화석 수준..^^ 소스가 적어서 별로다 이런 리뷰도 봤는데, 내 버거에는 소스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특제 바비큐 소스가 들어갔다는데, 살짝 매콤해서 (스모키 풍미는 잘모르겠지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세트가격이 7,900원이라 ..

나는 항상 맛있는 디저트에 굶주려 있다. 동네에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곳이 없나 검색하다가 발견한 카페. https://place.map.kakao.com/955813768 모두다가치카페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길 50-7 1층 (남가좌동 9-53) place.map.kakao.com 한글 이름은 '모두다가치' 인데 영문은 'MODUDAGATEA' 이다. 뭐지..? 디저트들은 매우 맛있어 보였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플레이팅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가끔 날벌레들이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위에서 알짱거리는걸 보면 괜히 찝찝해지기 때문이다. 뚜껑을 덮어줬으면 좋겠다... 파운드케이크랑 브라우니는 왜이렇게 하나씩만 플레이팅 하셨지..? 뭔가 하나씩밖에 없으니까 사기가 부담스럽다. (그리고 제발 뚜껑좀요) 케이크류도 맛..

요즘 몸이 안좋아 채소를 잘 챙겨 먹기위해 집근처에서 샐러드를 사먹기 시작했다. https://place.map.kakao.com/409226411 샐러빗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12나길 63-6 1층 (북가좌동 3-29) place.map.kakao.com -운영시간 : 평일 - 오전 11:30 ~ 익일 새벽 1:20 일요일 - 낮 12:00 ~ 익일 새벽 1:00 토요일 - 휴무 -전화번호 : 070-8240-0998 -배달의 민족 이용 가능 (최소 주문금액 8,000원 배달팁 3,000원) 매장내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은 따로 없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한 것 같다. 기본 토핑이 매우 다양하게 올라가서 풀떼기만 들어간 샐러드를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아주 딱이다. 음료도 같이 팔고 있는데, 먹어 ..

점심을 먹고 날씨가 좋아 정동길 산책을 하다가, 친구가 휘낭시에를 사다줬는데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라운드앤드를 들렀다. https://place.map.kakao.com/1651034737 라운드앤드 서울 중구 정동길 35 1층 (정동 11-3)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매일 08:00 ~ 22:00 -전화번호 : 02-753-7005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roundnd_cafe 맛집이라 그런가 사람이 바글바글했지만 매장이 꽤 넓고 쾌적했다. 카페 안에 테이블도 여러개 있어 안에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사람이 많아 매장 사진은 찍지 못했다. 샌드위치류는 이미 많이 나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애초에 수량을 적게 만드신 건지 내가 갔을 때는 조금 밖에..